교회광장
2024.10.10 (목) 시편 51:11-19
2024.10.10 (목) 시편 51:11-19
2024.10.072024.10.10 (목) 시편 51:11-19 찬송가 274장 하나님은 한두 번의 실수로 당신이 세우신 일꾼을 내치시는 않습니다. 연약해서 잘못할지라도 뉘우치는 기색이 있으면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과 두 번째 왕인 다윗을 비교해 봐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죄의 경중으로만 따지면 다윗의 죄는 사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그저 불순종했을 뿐인 죄와 남의아내를 취하고 음모를 꾸며 부하를 죽도록 교사한 죄가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알듯이 사울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반면 다윗은 큰 영화를 누리다가 평안히 본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사울왕의 행적 중엔 아무리 찾아봐도 회개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
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2024.10.072024.10.9 (수) 고린도전서16:15-18 찬송가 366장 꽃은 자기만의 독특한 자태와 향기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삶에도 꽃 피우기를 원하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섬기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향기는 섬김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 향기가 모든 성도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고 감동을 줍니다. 둘째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이 부족함이란 물질의 부족함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와 바울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만나지 못해서 생긴 아쉬움입니다. 누군가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는 역할은 소중하고 귀합니다. 셋째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것은 서로의 응어리진 것 달들을 풀어 주는 역할을 했다는 뜻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바울이 정통 사도직을 가진 자..
2024.10.8 (화) 누가복음1:1-4
2024.10.8 (화) 누가복음1:1-4
2024.10.072024.10.8 (화) 누가복음1:1-4 찬송가 267장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일지라도 다시 한 번 확실히 점검하고 세심히 살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내게 들려주시는 성경말씀을 확인하고 그 말씀에 비추어 수시로 내 모습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은 듣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은 말씀을 내 생명의 약식으로 삼고 말슴의 영양분을 섭취해 믿음의 삶, 능력의 삶,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말씀이 삶에서 경험되고 체질화 될 때 말씀에 대한 확신도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없이 이루..
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2024.10.072024.10.7 (월) 마가복음 9:30-37 찬송가 370장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즉 힘을 과시하고 휘두르는 사람이 큰 사람이 아니라 낮아지고 작아져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실 때 그가 스스로 작게 여기자 하나님이 그를 크게 보고 귀히 쓰신 일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신 다음 껴안아 주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
9월 5주 주일설교
9월 5주 주일설교
2024.09.30시력 교정해 드립니다 본문 말씀: 요한복음 9:1-12 & 설교자 : 염순옥 목사
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2024.09.292024.10.4 (금) 요한복음 6:30-35 찬송가 230장 요한복음은 ’나는 ~이다‘라는 7개의 관용구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합니다. 하늘의 신비를 인간의 언어로 온전히 표현할 수 없기에 성경은 ’시‘를 동원합니다. 심오한 진리를 담을수로 그 문장은 ’운문‘의 형식을 띱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는 주님의 말씀도 그러합니다. 문자적으로만 해석한다면 그 깊은 뜻을 결코 길어 올릴 수 없습니다. 주님은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는 제물로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이 신앙고백이 기독교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언어는 풍성하여 변주가 가능합니다. 요한복음 6장은 어린 양으로서의 예수님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떡으로서의 예수님을 묘사합니다. 음식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찬..
2024.10.3 (목) 학개 2:1-7
2024.10.3 (목) 학개 2:1-7
2024.09.292024.10.3 (목) 학개 2:1-7 찬송가 208장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는 헤롯 성전이 있었습니다. 에서의 후손인 헤롯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솔로몬 성전보다 압도적으로 큰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헤롯 성전을 보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전 건축의 본질은 크기나 외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그저 초라한 외형만을 보며 낙담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스스로 굳세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전 건축을 하려는 이들에게 백향목과 금과 은 같은 성전을 멋지게 지을 건축 재료를 주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할 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코로..
2024.10.2 (수) 마가복음 14:22-26
2024.10.2 (수) 마가복음 14:22-26
2024.09.292024.10.2 (수) 마가복음 14:22-26 찬송가 503장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지구 곳곳을 덮친 전쟁과 빈곤은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류는 지진과 태풍 같은 큰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여전히 나 중심적이고 누군가를 함부로 여기고 전쟁과 분열과 갈등을 일삼는다면 그곳이야말로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찬송에는 어둠을 빛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록 여전히 어두운 세상이지만 믿는 사람들은 먼저 일어나서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우리가 부를 찬송은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고 그들이 안심하고 살..
2024.10.1 (화) 누가복음 9:57-62
2024.10.1 (화) 누가복음 9:57-62
2024.09.292024.10.1 (화) 누가복음 9:57-62 찬송가 539장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에 3사람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완곡히 거절하십니다. 마태는 이 사람이 서기관이라고 밝힙니다. 당시 서기관은 상당한 지식인이었고 사회적 지휘도 높았습니다. 그런데 한층 더 높아지려는 인간적인 욕망으로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길은 영광과 출세가 아닌 자기 비움과 고난의 길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이 친히 부르신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해 달라고 말합니다. 유대 관습으로 보면 부친의 장례는 토라 연구나 할례, 심지어 어떤 율법 준수나 성전 봉사보다도 우선했습니다. 그러니..
2024.9.30 (월) 신명기34:1-8
2024.9.30 (월) 신명기34:1-8
2024.09.292024.9.30 (월) 신명기34:1-8 찬송가 323장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광야에서 40년 동안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굳건히 백성을 이끌며 무사히 광야를 지나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받지 못하고 비스가산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가파르고 높은 산을 홀로 올라갈 기력도 있고 주위를 분별하는 시력도 약해지지 않았으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체력도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그곳까지만 허락하셨고 출애굽 2세대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기에 그저 하나님 뜻에 순종합니다. 비록 자신은 함께 갈 수 없지만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할..
9월 4주 주일설교
9월 4주 주일설교
2024.09.24새롬교회 300명 용사 본문 말씀: 사사기 7 : 1-8 & 설교자 : 염순옥 목사
2024.9.27. (금) 사도행전 27:20-26
2024.9.27. (금) 사도행전 27:20-26
2024.09.232024.9.27. (금) 사도행전 27:20-26 찬송가 488장 사도 바울은 죄인의 신분으로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다가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여러 날을 표류합니다. 배에는 모두 27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호송 책임자인 백부장도, 배의 운행을 맡은 선장도,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성경은 이들의 비참함은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은 대개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살려달라고 떼라도 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그 일행이 직면한 현실은 아무것도 희망할 수 없는 환벽한 절망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과 열심히 모두 끝난 자리에서 일하십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때가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여시는 순간입니다. 믿음은 신앙의 눈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