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7 (금) 마가복음 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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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2장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무서워서 숨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견디기 어렵고 더 이상 버티기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위안이 절실한 시간입니다. 인생의 깊은 목마름과 굶주림에 시달렸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영적 허기를 채우고 빵과 물고기로 육신의 허기를 채웠습 니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무렵, 예수께서 제자들의 수고를 격려하시며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제자들을 배에 태워 건너편 새로 재촉하여 보내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산으로 발길을 옮기십니다.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여명이 밝아올 때 기도하시는 주님이지만 이날은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아버지께 위안을 얻기 위해 한적한 기도의 자리를 찾으셨을 것입니다. 그 사이 제자들이 탄 배는 갈릴리 호수 한가운데, 갑자기 거친 바람 이 휘몰아쳤습니다. 제자들이 번갈아 가며 노를 저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밤은 깊어 가고 바람은 점점 거세게 불어옵니다. 불안을 넘어 두려움이 열두 제자에게 엄습했습니다. 예수께 서 제자들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멀리서 보시고 급히 물 위로 달려가십니다. 제자들은 예수 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이 그들에게 다가와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밤새 지친 몸과 마음이 녹아내렸을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도 씻은 듯 사라졌을 것 입니다. 예수께서 배에 올라타시자 곧 바람이 그쳤습니다. 큰 호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 럼 물안개를 피우고 저편에서는 서서히 해가 떠오릅니다. 혹시 지금 인생의 불안한 시간을 지 나고 있습니까? 한계상황이 닥치면 수많은 유혹의 손짓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미혹의 입술이 다가옵니다. 그때 시선을 주님께 맞추고 두려워 말고 안심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예수님은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위안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요, 위로자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으로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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